[내일 날씨] 큰 일교차… 아침 최저 3도, 낮 최고 24도

일요일(7일)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벚꽃을 구경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포근한 봄 날씨 속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다음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 포근하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지는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측된다.

주요 도시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4도 ▲강릉 11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도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남부·충북·부산·울산·경북은 '나쁨'이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대구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