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음바페도 환호' 이강인, 환상 감아차기→'PSG 3월의 골+리그 1 이달의 골 후보' 동시 등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구단 3월의 골 수상자가 됐다.
파리 생제르망(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이 이 달의 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에 펼쳐진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올시즌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는 2,200만 유로(약 310억원)를 투자해 이강인을 영입했다. 현지에서도 놀란 깜짝 영입이었다.
이강인은 곧바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리그 16경기 중 14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2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오른쪽 윙포워드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프랑스 슈퍼컵에서도 골맛을 봤다.
또한 이강인의 득점은 리그앙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리그앙 사무국은 같은 날 SNS에 이달의 골 후보를 공개했고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골이 포함됐다.
PSG는 경기 외적으로도 이강인 영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등 여러 스타가 즐비함에도 유니폼 판매량이 가장 많은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PSG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리그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라 바르셀로나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또한 PSG는 지난 4일 펼쳐진 렌과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다.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를 경우 이강인은 PSG 이적 첫 시즌 만에 4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사진 =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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