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팰리스 경기 때문에 레알전 준비 못했어”, 역대급 PL 경쟁에 ‘트레블 명장’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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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리그 우승 경쟁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감독 생활 동안 여러 리그와 클럽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 한편으로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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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역대급 리그 우승 경쟁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승점 67점으로 리그 3위, 팰리스는 30점으로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맨시티엔 엄청 중요한 경기가 아닐 수 있다. 팰리스와의 전력 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또한 리그 15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된다.
그리고 이 경기 다음엔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 시즌 연속 트레블‘을 위해선 넘어서야 하는 난관이다. 강력한 상대를 만나기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팰리스전과 비교를 한다면 레알과의 경기가 좀 더 중요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경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우린 3위다. 선두와의 격차가 크지 않지만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우승은 거의 불가능이다.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서 레알과의 경기를 준비하지 못했다”라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은 보도했다.
이번 시즌 PL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두 리버풀은 승점 70점, 2위 아스널은 68점, 맨시티는 승점 67점으로 3위다. 1위와 3위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한 경기의 승패로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세 팀 모두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기에, 한 경기 패배하는 순간 우승 경쟁에서 크게 뒤처지게 된다.
이 점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맞대결에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두 골을 내주며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네이선 아케와 카일 워커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리그 우승 가능성은 떨어진다.
오랜 감독 생활 동안 여러 리그와 클럽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 한편으로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를 트레블로 이끈 ‘명장’이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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