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의미심장 '은퇴' 언급... "연예인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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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보아는 6일 자신의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접한 팬들은 "많이 힘든 거죠. 보아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뭘 하든 행복하면 된다. 푹 쉬다 천천히 와도 된다" "은퇴라니 너무 슬프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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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보아는 6일 자신의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덧붙이며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이 글을 접한 팬들은 "많이 힘든 거죠. 보아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뭘 하든 행복하면 된다. 푹 쉬다 천천히 와도 된다" "은퇴라니 너무 슬프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응원했다.
앞서 보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오유라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입술이 어색하다" "얼굴이 변했다" 등 외모에 관한 비판을 쏟아냈고, 보아는 라이브를 통해 "요즘 제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신 것 같다. 오버립은 제가 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다. 그때 점점 퍼졌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아는 악플러들을 겨냥해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는 글을 남기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보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 출연했을 때도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 악플은 나쁘다"면서 "연예인도 사람이다. 인간으로 존중해주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보아는 1986년생으로, 2000년 13세의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한국 가수 최초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한국인 최초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는 지난달 26일 신곡 '정말, 없니?'를 발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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