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오재현마저…’ 벼랑 끝 몰린 SK, 또 부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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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오재현마저 다쳤다.
오재현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반 이미 왼쪽 발목이 꺾였던 오재현은 4쿼터 종료 6분 전 착지 과정에서 또 다시 발목 부상을 입었다.
SK는 이미 안영준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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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2-99로 패했다. 3쿼터까지 대등한 승부(64-67)를 펼쳤지만, 4쿼터 스코어에서 8-32로 밀리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 모두 패한 SK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3시즌 연속 4강에 오를 수 있다.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모두 패한 23팀은 예외 없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SK로선 0%에 도전하는 셈이다.
악재까지 발생했다. 오재현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반 이미 왼쪽 발목이 꺾였던 오재현은 4쿼터 종료 6분 전 착지 과정에서 또 다시 발목 부상을 입었다. 통증을 호소한 오재현은 직접 일어나 코트를 떠났지만, 다시 투입되기엔 무리가 따랐다. 전희철 감독 역시 “(발목이)많이 돌아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1차전의 침묵을 만회하는 활약상을 펼치던 도중 당한 부상이어서 아쉬움이 더욱 짙게 남을 터. 오재현은 1차전에서 6점에 그쳤지만, 2차전에서는 1쿼터에 4개의 2점슛을 모두 넣는 등 14점으로 활약했다. 팀 내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득점이었다. 오재현은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SK는 이미 안영준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다쳤던 무릎이 여전히 정상적이지 않다. 1차전에서는 왼쪽 중지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까지 당했다. 다행히 수술은 면했지만, 경기력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부상이다. 이와 더불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던 오재현마저 다쳤다. 먹구름이 드리운 SK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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