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옐런, "미중, 中과잉생산 등 논의 위한 추가 회담 개최키로 합의"

성명 내고 발표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일 중국의 과잉생산 등 논의를 위한 미중 추가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방중 이틀 째인 이날 미국 재무부는 "균형 성장에 관한 집중적인 교류"를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옐런 장관은 별도로 성명을 내고 "이러한 교류는 (중국의) 과잉 생산과의 연관성을 포함한 거시경제 불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미국 노동자와 기업들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옹호하기 위해 사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옐런 장관은 이날까지 이틀 간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옐런 장관은 5일에도 왕웨이중 광둥성 성장에게 "이견에 대해 개방적이고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우려하고 있는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도 여기에 포함된다"며 압박했다.

옐런 장관은 이후 수도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7일에는 리창 총리, 인융 베이징 시장, 란포안 재정부장(장관)과 회담한다.

8일에는 류허 전 부총리,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은행장과 만나고, 오후에는 방중 결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9일에는 베이징을 떠나 이날 저녁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