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표" 북적이는 유권자들…이 시각 원주
[앵커]
다음은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이는 강원지역은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원주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오전부터 시작된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이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투표를 마친 사람 중 일부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증을 하며 투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도 강원지역에서는 모두 193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강원지역의 사전 투표율은 17.69%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강원지역 유권자 133만 명 가운데 23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겁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 강원지역의 누적 사전투표율은 26.98%로 호남지역과 세종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사전투표를 하게 된 이유는 유권자마다 달랐지만, 한 표에 꾹 눌러 담은 소망은 모두가 같았는데요.
잠시 얘기 들어보시죠.
<조현준 / 강원도 원주시> "아기를 잘 키울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투표했습니다. 급진적으로 바뀌진 않겠지만 그냥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강원지역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거나 투표용지를 찢는 등의 소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투표 시간은 점점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여전한데요.
이틀간의 사전 투표는 오늘 오후 6시 끝나고 오는 10일 진행되는 본투표는 지정된 관할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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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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