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UP&DOWN] 라건아의 포효, KCC의 4강이 눈앞으로

잠실학생/최창환 2024. 4. 6.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UP부산 KCC 라건아(23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2블록슛)'전성기가 지났다'라는 평가를 받던 라건아가 맞나 싶을 정도의 활약상이었다.

라건아는 1쿼터에 3개의 3점슛을 모두 넣으며 KCC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라건아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한 쿼터에 3점슛 3개를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재현은 1차전서 3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6점 5어시스트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서울 SK-부산 KCC UP&DOWN

2차전 KCC 99-72 승

UP
부산 KCC 라건아(23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2블록슛)

‘전성기가 지났다’라는 평가를 받던 라건아가 맞나 싶을 정도의 활약상이었다. 라건아는 1쿼터에 3개의 3점슛을 모두 넣으며 KCC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라건아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한 쿼터에 3점슛 3개를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라건아의 활약상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쾌조의 슛 감각을 토대로 중거리슛, 속공 가담, 포스트업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라건아의 야투율은 무려 82%(9/11)에 달했다. 라건아는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20점 이상을 올렸고, +/- 마진은 무려 +28점이었다. 이 역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또한 통산 플레이오프 리바운드 1위인 라건아는 13리바운드를 추가, 역대 최초로 800리바운드를 돌파했다. 플레이오프 통산 8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역 2위는 오세근(SK)의 453리바운드다. KCC와의 계악 만료를 앞두고 있는 라건아의 ‘라스트 댄스’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일단 2차전까지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DOWN
서울 SK 오재현(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차전의 부진을 만회하는 활약상을 펼쳤다. 오재현은 1차전서 3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6점 5어시스트에 그쳤다. 전희철 감독은 2차전에 앞서 오재현에 대해 “부담을 갖고 뛰는 게 눈에 보였다. 어깨 힘 빼고 편하게 생각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오재현은 전희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쿼터에 돌파력을 발휘, 4개의 2점슛을 모두 성공했다. 속공 상황에서 시도하는 특유의 뱅크슛도 선보이는 등 2쿼터까지 14점을 몰아넣었다. 덕분에 SK도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재현은 경기 종료 6분 전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한 차례 부상을 입은 후 통증을 참고 뛰던 도중 다시 발목을 다쳐 여파가 더 큰 모습이었다. 통증을 호소한 오재현은 송창용과 교체됐고, 이후 다시 코트를 밟지 못했다. 안영준이 무릎, 손가락 부상을 안고 뛰었던 SK가 맞닥뜨린 또 하나의 악재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