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서민코스프레’ 의혹제기..“한우식당서 삼겹살 먹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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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우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은 척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6일 "서민 코스프레에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1일) 유세 후 올린 이 대표의 SNS 속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이라더니, 잘려나간 사진 속에 뻔히 보이는 소고기는 또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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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컵라면 먹방’과 비교하며 “진정성의 차이”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우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은 척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6일 “서민 코스프레에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1일) 유세 후 올린 이 대표의 SNS 속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이라더니, 잘려나간 사진 속에 뻔히 보이는 소고기는 또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단장은 이어 “거짓이 일상인지, 거짓말로 점철된 이 대표”라며 “‘혹시 법카로 먹은 것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세장에서 ‘서민’을 외치던 이 대표와 한우 고기 식당에 앉아 고깃점을 앞에 둔 이재명, 유세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외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편의점 한 켠에 앉아 컵라면을 앞에 둔 한동훈”이라고 비교하며 “진정성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총선 출마지인 인천 계양을에서 저녁 유세를 마친 뒤 지역구의 한 고깃집에서 민주당 권리당원인 배우 이원종 씨 등과 함께 식사자리를 가졌다. 해당 고깃집은 한우 전문점이지만, 삼겹살 등 돼지고기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식사 후 SNS를 통해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 씨와 고기를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이 공유되자 온라인상에선 ‘이 대표가 소고기를 먹었는데, 돼지고기를 먹은 척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라는 비판이 나왔는데, 여당에서 공식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또 이 대표 비서실을 통해 공개된 ‘헤진 구두’ 사진에 대해서도 ‘연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깎아내렸다. 박 단장은 “떨어진 구두 굽 사진보다 시간을 쪼개 한 곳이라도 더 현장을 찾아 시민과 만나고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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