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케이블카 한때 운행 중단…승강장 있던 이용객 58명 발 묶여

류희준 기자 2024. 4. 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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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운영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3시 33분쯤 밀양시 산내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구동하는 설비(하우징)에서 알 수 없는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안전 매뉴얼에 따라 운영사 측은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운영사는 소방당국 등과 함께 상부 승강장에 있던 이용객 58명을 버스 등을 이용해 같은 날 오후 6시쯤 모두 하산시켰습니다.

문제가 된 설비 부품을 수리·교체한 운영사는 점검과 시범운행 등을 거쳐 오늘 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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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케이블카

경남 밀양시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가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면서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 있던 이용객 수십 명이 한때 발이 묶였습니다.

케이블카 운영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3시 33분쯤 밀양시 산내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구동하는 설비(하우징)에서 알 수 없는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안전 매뉴얼에 따라 운영사 측은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상부 승강장에는 이용객 58명이 있었고, 케이블카는 모두 상·하부 승강장 안에 있어서 공중에 케이블카가 매달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운영사는 소방당국 등과 함께 상부 승강장에 있던 이용객 58명을 버스 등을 이용해 같은 날 오후 6시쯤 모두 하산시켰습니다.

운영사는 이용객에게 케이블카 요금을 모두 환불 조치했습니다.

문제가 된 설비 부품을 수리·교체한 운영사는 점검과 시범운행 등을 거쳐 오늘 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운영사 관계자는 기상 악화가 아닌 운행 중단은 2012년 개장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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