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코트를 넓게 쓰려고 한다” … 전창진 KCC 감독, “이번 경기를 내주면 안 된다”

손동환 2024. 4. 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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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를 넓게 쓰려고 한다” (전희철 SK 감독)
“이번 경기를 내주면 안 된다” (전창진 KCC 감독)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와 만난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챔피언 팀이다. 김선형(187cm, G)과 안영준(195cm, F), 최준용(200cm, F)과 자밀 워니(199cm, C) 등 주축 자원의 활약이 컸고, 최원혁(182cm, G)과 오재현(184cm, G), 최부경(200cm, F) 등 주전과 백업을 넘나드는 선수들도 자기 몫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입대했고, 최준용이 2022~2023시즌의 절반 이상을 부상으로 이탈했다. 게다가 SK는 2021~2022 우승 팀으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팀이자 EASL 챔피언스 위크 우승 팀인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를 7차전까지 물고 늘어졌다. 강력함을 뽐냈다.

그리고 2023~2024시즌. SK는 한때 처음으로 12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단독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EASL FINAL 4 이후 5경기에서 2승. 해당 기간에 3연패를 하기도 했다. 그 결과,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쳤다.

그리고 홈 코트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63-81로 완패했다. 2차전에서 분위기를 추슬러야 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1차전 끝나고 말씀드렸듯이, 선수들에게 너무 얼리 오펜스 수비만 강조했던 것 같다. 공격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서 상대 수비 약점을 공략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워니에게 너무 볼을 줬다. 그래서 코트를 넓게 쓰려고 한다. 2대2 공격도 섞어야 한다. 어쨌든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와 남매 구단이 됐다.

KCC는 분명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23년 12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특히, 3라운드 첫 7경기 전승.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교대로 부상 이탈했음에도, KCC는 어느 정도 버텼다. 2023~2024 최종 성적 5위. SK와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1차전을 81-63으로 이겼다. 시리즈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1차전을 졌다면, 우리도 2차전에 다부지게 했을 거다. 그걸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내주면 안 된다. 선수들에게도 ‘집중력’을 강조했다. 전술적인 것도 짚어줬지만, 정신력을 더 강하게 말했다”고 말했다.

그 후 “자유투 라인을 어느 정도 활용했지만, 베이스 라인과 림 근처에서 공격하지 못했다. 선수들한테 그 점을 짚어줬다. 또, 얼리 오펜스 이후 다음 동작을 수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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