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한동훈 특검법' 수용하고 조국혁신당 비난하라"

최일 기자 2024. 4. 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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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대전을 찾아 "'김건희·한동훈 특검법'을 수용한 후 우리를 비난하라"며 조국혁신당을 '범죄자 집단'으로 규정한 여권에 역공을 폈다.

조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 조국혁신당에서 발의할 '한동훈 특검법'(검사 시절 직권남용 등 수사)을 당당히 수용해 수사받고 재판받겠다고 선언하면 저희에게 '범죄자' 운운하는 얘기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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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찾아 與 '조국혁신당=범죄자 집단' 주장 반박
황운하 "한동훈, 아들 학폭 가해자 여부 답변하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22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유세를 하며 한 지지자로부터 받은 대파 모형을 들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4.4.6 /뉴스1 ⓒ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대전을 찾아 "'김건희·한동훈 특검법'을 수용한 후 우리를 비난하라"며 조국혁신당을 '범죄자 집단'으로 규정한 여권에 역공을 폈다.

조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기자회견 형식의 유세를 통해 "우리나라엔 특권 계층, 특권 집단이 있다"며 "모든 국민이 다 아는 범죄 혐의가 있고, 공범은 주가 조작으로 처벌을 받았는데, 수사도 소환도 기소도 압수수색도 안 받은 분이 있다.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이 "김건희" "김명신"이라고 외치자 조 대표는 "대통령이 권력을 오남용해 자기 부인을 방어한다고 특검법을 거부했다"며 "이 정부와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 조국혁신당에서 발의할 '한동훈 특검법'(검사 시절 직권남용 등 수사)을 당당히 수용해 수사받고 재판받겠다고 선언하면 저희에게 '범죄자' 운운하는 얘기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저(자녀 입시 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로 1·2심 유죄)와 황운하 의원(울산시장 선거 개입 1심 유죄)에 대해 여당에서 '범죄자'라고 한다면 1심에서 유죄 판결(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을 받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부터 빨리 빼라"며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정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운데)가 22대 총선 D-4인 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유세 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6 /뉴스1 ⓒ News1 최일 기자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이자 비례대표 후보인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전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 학교폭력 의혹'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취소한 이유에 대해 "품격 있는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그랬다"며 "제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질의를 했는데, 한 위원장은 허위 사실 공표로 저를 고발했다. 2023년 5월 24일 강남 D 중학교 학폭 가해자에 자신의 아들이 포함돼 있는지부터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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