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일자리 급증에 증시는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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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자리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증시는 랠리했으나 비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일자리 급증으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줆에 따라 금리에 더 민감한 비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노동시장이 견조한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낮추기 때문에 증시에는 악재다.
미국증시는 금리 우려를 뒤로 하고 기업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 일제히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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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일자리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증시는 랠리했으나 비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일자리 급증으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줆에 따라 금리에 더 민감한 비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30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또 노동부가 수정 발표한 지난 2월 수치인 27만 건보다도 높은 것이다.
실업률도 3.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감소했으며,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인플레이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1% 각각 올랐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고금리에도 여전히 견조한 것이다.
이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일단 노동시장이 견조한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낮추기 때문에 증시에는 악재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견조한 것은 미국 경기가 활황이어서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증시에 호재이기도 하다.
이날 미국 투자자들은 후자에 의미를 두었다. 다우는 0.80%, S&P500은 1.11%, 나스닥은 1.24% 각각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금리 우려를 뒤로 하고 기업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 일제히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9% 하락한 6만79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금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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