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테슬라 시간외서 5%↑(상보)

박형기 기자 2024. 4. 6.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자율주행으로 가동되는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총화로 테슬라 주식 가치의 핵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자율주행으로 가동되는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총화로 테슬라 주식 가치의 핵심이다.

앞서 머스크는 한 달 동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사용하게 하겠다고 밝혔었다. 머스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고객들은 한 달간의 무료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이라고 불리는 자율주행 기능은 선불로 1만2000달러를 내거나 월 이용료로 199달러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한 달간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중국에서 가격 경쟁으로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머스크가 비장의 무기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57% 급등한 172.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3.63% 급락한 164.90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정통한 회사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저가 모델을 포기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가 모델은 테슬라 전기차의 저변을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중국 전기차 업체와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테슬라는 저가 모델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테슬라는 저가 모델을 포기하는 대신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