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테슬라 시간외서 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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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자율주행으로 가동되는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총화로 테슬라 주식 가치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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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자율주행으로 가동되는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총화로 테슬라 주식 가치의 핵심이다.
앞서 머스크는 한 달 동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사용하게 하겠다고 밝혔었다. 머스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고객들은 한 달간의 무료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이라고 불리는 자율주행 기능은 선불로 1만2000달러를 내거나 월 이용료로 199달러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한 달간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중국에서 가격 경쟁으로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머스크가 비장의 무기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57% 급등한 172.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3.63% 급락한 164.90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정통한 회사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저가 모델을 포기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가 모델은 테슬라 전기차의 저변을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중국 전기차 업체와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테슬라는 저가 모델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테슬라는 저가 모델을 포기하는 대신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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