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말은 못 이기지'… 美 기마 경찰, 절도범 체포 순간 '포착'

신송희 에디터 2024. 4. 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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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물건을 훔치고 달아난 도둑이 기마경찰대와 마주쳐 서부극을 방불케 한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서부극 보는 줄", "올가미 던져 잡을 줄 알았다", "기마경찰 추격에 절도범도 잔뜩 겁먹은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전술 계획 임무를 진행 중이었던 기마경찰대는 마을 인근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전파를 듣고서 절도범을 추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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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물건을 훔치고 달아난 도둑이 기마경찰대와 마주쳐 서부극을 방불케 한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뉴멕시코주 엘버커키(Albuquerque) 경찰은 지역 상점에서 230달러(약 3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 한 절도범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절도범이 물건을 훔치고 거리로 나온 그때, 사건 소식을 듣고 출동한 기마경찰이 그를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추격부터 검거까지의 영상은 당시 절도범을 쫓던 기마 경찰관의 바디캠에 담겼습니다. 흔들리는 바디캠 영상 속에는 말이 갈기를 휘날리며 절도범을 쫓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1분 남짓한 추격전이 이어지는 동안 "가서 잡아라"라고 목격자들이 소리치는 목소리도 함께 담겼습니다. 

경찰은 "멈추라"라고 경고했지만, 절도범은 이를 무시한 채 "난 범인이 아니다"라고 소리치며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진맥진한 절도범은 얼마 가지 못하고 결국 뒤쫓아 온 기마경찰에 의해 포위됐습니다. 이후 말에서 내린 경찰관이 남성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영상은 끝났습니다.


조사 결과, 체포된 절도범은 손에 끈적끈적한 특수 접착제를 바르고 물건을 낚아채는 용의주도한 방식으로 물품을 훔쳤으며 마약 물품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구금된 남성은 절도와 도주,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서부극 보는 줄", "올가미 던져 잡을 줄 알았다", "기마경찰 추격에 절도범도 잔뜩 겁먹은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전술 계획 임무를 진행 중이었던 기마경찰대는 마을 인근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전파를 듣고서 절도범을 추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역 기마경찰대 수장인 마크 슈뢰더 경관은 "우리 기마대들이 자기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매우 뿌듯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영상= 페이스북 'Albuquerque Police Department' 캡처)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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