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러시아 허위정보 유포설' 마크롱에 "근거 없는 비난"

이명동 기자 2024. 4. 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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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러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을 훼손한다고 발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정면 반박했다.

5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들(마크롱 대통령)은 전혀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가 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고, 이번 대회는 위험한 행사가 될 것이라는 (허위정보를)러시아가 퍼뜨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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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코프 "용납 못해…적절한 증거 없는 서방 비난 특징"
마크롱 "러, 佛이 올림픽 개최 못 한다는 허위정보 유포"
[파리=AP/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5월23일(현지시간) 제공한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한 가상 조감도에 오는 7월26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 모습이 구현되고 있다. 2024.01.11.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러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을 훼손한다고 발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정면 반박했다.

5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들(마크롱 대통령)은 전혀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결코 적절한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 서방 비난의 특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가 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고, 이번 대회는 위험한 행사가 될 것이라는 (허위정보를)러시아가 퍼뜨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서방은 러시아가 허위정보 캠페인을 벌이고 특히 온라인 미디어 공간에 불화를 조장하려 한다고 비난해 왔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센강을 가로지르는 역사상 첫 야회 개막식이 예정된 탓에 극심한 안보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 종목 경기도 센강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수많은 보안 문제가 제기되자, 프랑스 정부는 군 병력 4만5000여 명을 배치해 우려를 잠재운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민간보안업체 직원도 수만 명이 대회 동안 동원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림픽은 오는 7월26일 시작해 8월11일까지 열린다.

올림픽이 끝난 뒤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8월28일 막을 올린 뒤 9월8일까지 파리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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