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총리, 대선 출마 위해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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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야콥스도티르(48) 아이슬란드 총리가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총리직 사의를 표명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야콥스도티르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아이슬란드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콥스도티르 총리는 2017년 사상 두 번째 아이슬란드 여성 총리로 취임해 높은 인기를 누려 왔다.
야콥스도티르 총리는 "정치에서의 경험이 대통령직에서 좋은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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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카트린 야콥스도티르(48) 아이슬란드 총리가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총리직 사의를 표명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야콥스도티르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아이슬란드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년 자신이 이끄는 좌파녹색운동과 친기업 우파 성향 독립당, 중도 성향 진보당의 대연정을 구성해 두 번째 임기를 꾸려온 그는 차기 총선을 1년 앞두고 있었다.
야콥스도티르 총리가 언제 사임하며 후임은 누가 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아이슬란드 대선은 오는 6월 1일 치러진다.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의례적인 자리다. 2016년 취임한 귀드니 요하네손 현 대통령은 올해 초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야콥스도티르 총리는 2017년 사상 두 번째 아이슬란드 여성 총리로 취임해 높은 인기를 누려 왔다.
그러나 개인의 인기와 별개로 좌파녹색운동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6%까지 급락했다.
아이슬란드는 최근 잇단 화산 폭발과 대규모 주민 대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높은 물가상승률과 금리로 경제에 압박을 받아 왔다.
야콥스도티르 총리는 "정치에서의 경험이 대통령직에서 좋은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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