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격파! 한국 여자 축구, 벨의 마법으로 화려한 3-0 승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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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상대로 3-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했다.
이처럼 한국과 필리핀 여자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는 양국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팬들에게 멋진 축구의 향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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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출신의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승리를 통해 팀의 조직력과 전술적 유연성을 과시했다. 특히, 하프타임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문한 벨 감독의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 전반은 양 팀이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득점 없이 마무리되었지만, 후반전 들어 최유리(버밍엄 시티), 지소연(시애틀 레인), 장슬기(경주 한수원)가 연속 골을 넣으며 게임의 흐름을 완전히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이날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은 2002년생의 고유나(화천 KSPO)였다. 평소 공격수로 활약하는 그녀가 이번 경기에서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뛰어난 수비 능력과 장악력을 과시했다. 벨 감독은 고유나의 센터백으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리 올림픽 예선 통과에 실패한 아쉬움을 딛고,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며, 이번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대표팀의 마크 토르카소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이 배울 점이 많았다고 평가하며, 다가오는 2차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처럼 한국과 필리핀 여자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는 양국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팬들에게 멋진 축구의 향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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