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역대 총선 중 최고치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첫날 사전투표가 끝났습니다.
오늘(5일) 집계된 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첫날 사전투표율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3,565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첫날 투표율이 15.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2대 총선 전체 선거인 수는 4,428만명으로, 이중 691만명이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총선 기준으로는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5%, 2020년 21대 총선 때는 12.1%였습니다.
최근 선거였던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는 첫날 투표율이 10.2%였고,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17.6%로 집계됐습니다.
첫날 투표율을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3.7%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2.3%로 가장 낮았습니다.
<차태욱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과장> "역대 총선 중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투표 열기가 내일과 4월 10일 선거에까지 이어져 많은 분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정된 투표소에 가야 하는 오는 10일 본투표와 달리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서나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둘째날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역대 총선 중 첫날 사전투표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가운데 이번엔 전체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진우 홍수호]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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