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공격수에게 “완전 짐덩이네? 당장 나가!”, 인내심 한계치에 도달한 팬들...감독은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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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마커스 래시포드의 수비 장면을 보고 분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3-4로 패했다.
이 경기 래시포드의 수비 장면이 화제다.
SNS에 콜 팔머가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았을 때 래시포드가 바로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않는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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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팬들이 마커스 래시포드의 수비 장면을 보고 분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3-4로 패했다. 패배한 맨유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고, 승리한 첼시는 43점으로 리그 10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 경기 래시포드의 수비 장면이 화제다. SNS에 콜 팔머가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았을 때 래시포드가 바로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않는 영상이 올라왔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엔조 페르난데스를 압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분노했다. “구단에서 나가!”라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글에서는 “이 선수는 연봉이 1천 8백만 파운드(약 307억 원)고, 모든 대회 37회 출전했고, 8골과 6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어요. 근데 수비를 안하네요. 완전 짐덩이에요!”라며 격노했다.
래시포드의 ‘산책’ 수비는 오늘만이 아니다. 2월 루턴 터운과의 경기에서도 적극적이지 않은 수비로 비판받았고,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그랬다. 그리고 이번 첼시와의 중요한 경기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래시포드는 공격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을 넣은 것에 비해 이번 시즌은 7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안토니에 밀려 벤치에서 출발했다. 팬들의 시선이 고울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감쌌다. 영국 ‘BBC’는 5일 “래시포드는 경기의 판도를 바꿀 선수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말을 전했다. 래시포드의 현재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맨유는 제이든 산초의 항명, 안토니의 부진 등 측면 자원들을 활용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래시포드는 이 사이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 왔다. 또한 남은 시즌 맨유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꼭 필요한 자원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를 고려해 위와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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