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중원 집중 공략…“경제·민생 파탄, 정권 심판해야”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충청권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경제와 민생이 파탄 났다면서 정권 심판론으로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오늘 충청 지역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중원에서 바람을 일으켜 수도권으로 몰아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균형추로서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십시오. 민생은 개선됐습니까? 경제는 발전했습니까? 주권을 행사해서 그들이 제정신 차리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당이 '가짜 읍소'를 하고 있다면서 정권 심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도 망쳤지요. 민생도 파탄 나게 했지요?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고하고 혼은 조금 내 줘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선관위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는 유권자 안내 내부 지침을 마련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해괴한 얘기라며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파는 투표소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면서요. 그걸 선거 관리라고 하고 있어요. 그러면 '디올 백'도 못 들어가게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항의의 의미로 대파를 가지고 와도 되느냐는 질의에 대해 소지를 제한한 것이라며 투표소에서 특정 정치 행위를 할 경우 비밀투표 원칙 위반 등 우려가 있어 제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내일, 이재명 대표는 서울과 경기도를 찾아 표심 몰이를 이어 갑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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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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