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상대하기 어려웠지”…천하의 반 다이크가 꼽은 가장 막기 어려운 공격수는? “홀란, 아구에로,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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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가 막기 어려웠던 공격수를 밝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가 가장 어려웠던 상대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입단 이후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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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가 막기 어려웠던 공격수를 밝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가 가장 어려웠던 상대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이 커리어 동안 만난 상대 중 가장 어려웠던 공격수를 꼽았다. 그는 엘링 홀란, 세르히오 아구에로, 올리비에 지루를 까다로운 공격수로 꼽았다.
그는 “홀란은 매우 어려운 상대다. 매우 강한 현대적인 공격수라고 말하고 싶다. 한 치의 틈을 준다면 벌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마찬가지다. 그는 우리를 상대로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다. 그러나 내가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었을 땐, 항상 왼발이나 오른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했다”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지루였다. 그는 “(지루는) 연결하는 선수였고, 에당 아자르와 함께 했다. 항상 아자르가 공을 넘겨주면 지루는 공을 지켰다. 그는 날 상대로도 좋은 골을 넣었다. 득점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골을 넣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 일품이다. 수비 지능도 높아 깔끔한 태클을 자랑한다. 또 패스와 킥도 좋아서 공격 전개에 능하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입단 이후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시작으로 2019/20시즌엔 리버풀이 그토록 원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팀 성적과 함께 경기력도 정점을 찍었다. 2018/19시즌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PL 올해의 선수도 반 다이크의 몫이었다. 2019년엔 발롱도르 2위를 기록했다. FIFA 올해의 선수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이 선수 경력에 제동을 걸었다. 반다이크는 2020/21시즌 PL 4라운드 에버튼전에서 조던 픽포드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고 일어나지 못했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반 다이크는 9개월의 회복 끝에 겨우 필드에 복귀했지만 경기력이 전만큼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반 다이크는 부상 당하기 전과 같은 수비력을 자랑하며 리버풀을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다시 자리 잡았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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