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무너뜨린 김휘집 “몰리지 않으려 적극적으로 쳤다..매 경기 독하게”

안형준 2024. 4. 5. 2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휘집이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4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김휘집은 "매 경기 뒤가 없다는 생각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대한 독하게 마음먹고 있다"며 "수비에 나가든 지명타자로 나가든 감독님이 최선의 판단을 하실테니 그에 맞게 잘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휘집이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4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5회말 10득점을 몰아친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11-7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5연승을 질주했다.

5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휘집은 5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2안타를 모두 5회에 기록한 김휘집은 이닝 선두타자로 첫 안타를 기록해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고 타자일순 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한화 선발 류현진을 강판시켰다.

김휘집은 류현진을 강판시킨 적시타에 대해 "바깥쪽 승부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향만 우중간 쪽으로 잡고 쳤다. 배트 끝에 조금 걸린 것 같다"고 웃었다. 안타 2개를 모두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만들어낸 김휘집은 "딱히 구종을 노리지는 않았다. 요즘 밸런스가 썩 좋지 않아서 공보고 단순하게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키움 타선은 5회 류현진을 상대로 2구 이내 승부로 6타자 연속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휘집은 "특별히 벤치에서 주문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그보다는 득점권이고 카운트가 몰리면 압박을 받는 만큼 적극적으로 쳤다. 다들 그런 것 같다. 그저 지난 4경기처럼 놓치지 말고 치자는 생각이었고 그게 더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사실 류현진은 키움을 만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류현진은 4일 대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등판했어야 했다. 하지만 우천취소 경기가 나오면서 이날로 등판이 미뤄졌다. 결과적으로는 승리를 했지만 류현진의 일정이 바뀐 시점에서는 키움도 '청천벽력'일 수 있었다.

김휘집은 "우리도 대구 원정중에 류현진 선배님의 일정이 궁금하기는 했다. 하지만 당장 앞둔 경기로 정신이 없어서 그 뒤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워낙 이름난 선배님인 만큼 최대한 그런 것에 눌리지 않으려고 했다. 한화와 싸워야지 상대 투수에게만 너무 매몰돼있으면 계속 공격에만 집중하고 오히려 그러면 좋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팀 대 팀의 대결이라고 생각하자고 스스로는 계속 생각했다"고 이날 경기에 임한 마음가짐도 밝혔다.

김휘집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로 떠나며 팀에서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김휘집은 "매 경기 뒤가 없다는 생각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대한 독하게 마음먹고 있다"며 "수비에 나가든 지명타자로 나가든 감독님이 최선의 판단을 하실테니 그에 맞게 잘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시즌 전 최약체 평가를 받았던 키움은 5연승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휘집은 "캠프에서 정말 준비를 잘 했다. 모두 그렇게 느끼고 있고 그래서 다들 믿음도 있다. 벤치에서 늘 과감하게 용기있게 할 것을 주문한다. 결과에 신경을 덜 쓰고 더 좋은 과정을 만들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뒤가 없다는 생각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시즌 각오를 다졌다.(사진=김휘집)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