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맑음, 자동차 흐림…경상수지 10개월째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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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가 잘 팔려서인데, 반면에 승용차는 수출이 부진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9조 2천747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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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가 잘 팔려서인데, 반면에 승용차는 수출이 부진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9조 2천747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은 모두 521억 6천만 달러로 작년 2월보다 3.0% 늘었는데,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63.0%로 많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20.1%, 미국이 9.1% 등으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승용차, 화학공업 제품, 철강 제품은 마이너스 8%대를 기록하면서 뒷걸음쳤습니다.
수입은 455억 5천만 달러로 12.2% 줄었는데,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19.1% 감소했습니다.
상품수지와 달리 서비스 수지는 17억 7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는데, 여행수지 적자가 13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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