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우려 '동경주농협, 8.2% 고금리 적금 또 해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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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연 8%대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했다가 거액의 자금이 한꺼번에 몰려 곤경에 처했던 동경주농협이 '파산이 우려된다'며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약 해지를 다시 요청하고 나섰다.
동경주농협은 최근 고금리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해지를 호소하는 우편을 보내거나 홈페이지에 관련 공지글을 올렸다.
동경주농협은 적금 계좌를 해지할 경우 3월 16일자 잔액의 8%금액을 피해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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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연 8%대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했다가 거액의 자금이 한꺼번에 몰려 곤경에 처했던 동경주농협이 '파산이 우려된다'며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약 해지를 다시 요청하고 나섰다. 지역 단위농협들의 부실한 경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동경주농협은 최근 고금리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해지를 호소하는 우편을 보내거나 홈페이지에 관련 공지글을 올렸다.
지난 2022년 11월 비대면 적금 특판을 통해 8%가 넘는 금리로 판매한 적금의 만기 3년 이상 가입자들은 해지해 달라는 내용이다.
동경주농협은 공지를 통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금융당국의 금리 억제 정책과 부동산경기 불황, PF대출 부실화라는 외부 상황으로 경영상황이 무척 좋지 않아 해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비대면 특판 적금 계약금은 2330억원으로 지급해야할 총 이자는 34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도 매달 약 30억원이 불입되고 있어 올해 1년간 부담해야 할 지급이자는 66억원으로, 2024년은 적자결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고 호소했다.
동경주농협은 적금 계좌를 해지할 경우 3월 16일자 잔액의 8%금액을 피해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앞서 동경주농협은 2022년 11월 25일 비대면으로 연 8.2% 금리의 적금을 특별 판매했다.
그러나 애초 목표인 100억원을 훨씬 넘어선 약 9천억원이 몰리며 문제가 발생했다. 자산 1670억원의 소규모 농협인 동경주농협의 1년 이자 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해 경영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2022년 12월부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지를 호소했지만 현재까지 계약금을 기준으로 약 2330억원이 남았다. 매년 5억~6억원의 흑자를 내는 동경주농협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앞서 동경주농협은 2008년에도 대출 부실 여파로 10여년간 어려움을 겪었다.
동경주농협은 "농협이 파산으로 없어질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지역 농민 조합원으로 농민과 지역 농업을 생각해서라도 파산으로 가지 않도록 적금을 해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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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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