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양문석 민주당 후보 '불법 대출' 고발 건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대출' 의혹으로 고발당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수사를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맡는다.
이런 가운데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현장검사에 나섰던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 "양 후보의 개인사업자 대출 용도 이외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 혐의가 발견됐다"며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불법 대출' 의혹으로 고발당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수사를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맡는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양 후보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에 대검은 양 후보 선거구 지역을 관할하는 안산지청에 이 사건을 이첩했다. 안산지청은 본격적으로 관련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양 후보는 지난 2021년 4월 장녀 이름으로 대출받은 '사업 운전자금' 11억원을 아파트 매입 관련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불법·편법 논란에 휘말렸다.
양 후보는 2020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 규모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매입했고,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그로부터 8개월 뒤 해당 아파트에 양 후보 장녀를 채무자로 한 근저당권(13억 2000만원을 설정했다.
채권 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에서 설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 후보 장녀 명의로 받은 대출금은 11억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양 후보는 이 같은 논란이 터지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편법 대출'이었다"고 인정했으나 일각에서 제기한 '사기'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현장검사에 나섰던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 "양 후보의 개인사업자 대출 용도 이외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 혐의가 발견됐다"며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새벽 초등학교 앞 음란행위 남성…잡고 보니 '서울시 공무원'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러닝머신 타던 20대 여성, 등 뒤 열린 창문으로 떨어져 사망
- "초2 아들, 학원서 4학년한테 연필로 얼굴 긁혔다…학폭 맞죠"
-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펜트하우스 주인, 뮤지컬 배우 홍광호였다
- '10세 연하와 혼인신고' 한예슬, 웨딩드레스 입었다…결혼식 준비? [N샷]
- 황정음 고소녀 "합의 불발? 돈 때문 아냐…전국민에게 성매매 여성 된 기분"
- 강형욱, 한달만에 2차 입장 "마음 많이 다쳐…경찰 조사서 진실 밝힐 것"
- "임산부 아니면 '삐' 경고음…카드 찍고 앉자" 시민 제안에 서울시 '난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