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부지가 널 두고 간다” 강철원 사육사가 전한 마지막 손편지
김희원 기자 2024. 4. 5. 12:19
‘용인 푸씨’로 사랑 받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가운데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의 마지막 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마지막 손 편지 사진이 올라왔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할부지가”라고 적혀있어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와 인연을 맺은지 어언 4년이 되는 지난 4월 3일, 푸바오의 송환을 위해 중국으로 이동했다. 이때 강 사육사는 이동하기 하루 전 모친상을 당했다는 소식도 함께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과 위로를 자아냈다. 이런 그가 푸바오에게 남기고 돌아온 마지막 손편지는 누리꾼들도 슬프게 만들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강 사육사는 SBS 예능 ‘푸바오와 할부지2’에 출연해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를 위한 덤덤한 편지를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강 사육사는 “할부지가 널 두고 갔다고 원망할지도 몰라. 그치만 너는 잘 적응할거고, 좋은 친구와 잘해주는 사육사 선생님도 만날 거야. 그리고 많이 사랑받으며 행복할 거야 분명히. 다시 널 만나러 꼭 갈게. 하나도 슬프지 않고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 것처럼 푸바오, 우리는 또 그렇게 만나자”며 미래를 기약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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