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TSMC "일부 라인 재개에 시간 더 필요"…타이완 강진에 반도체 공급 차질 불가피

정경윤 기자 2024. 4. 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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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타이완 TSMC가 강진의 영향으로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을 재개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TSMC가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당초 중단됐던 시설 조업을 하루 만에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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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타이완 TSMC가 강진의 영향으로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을 재개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TSMC가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당초 중단됐던 시설 조업을 하루 만에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TSMC는 지난 3일 규모 7이 넘는 강진으로 일부 공장의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TSMC는 이후 전체 공장 설비의 80% 이상이 복구됐으며, 신설 공장은 곧 완전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장비가 손상됐을 뿐 주요 장비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TSMC 뿐 아니라 타이완 2위 파운드리 업체인 UMC도 일부 생산장비 가동을 중단했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타이완 반도체 업체들은 그동안 지진에 대비해 건물에 내진 장치를 보강하고 손실을 줄이고 조업을 재개하는 훈련을 정기적으로 해 왔지만, 이번 강진에 따른 피해를 막진 못한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업체가 조업을 재개해도 오랜 기간 진공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첨단 반도체 생산 공정에 혼란을 유발하는 등 막대한 비용과 더 큰 파급 효과가 뒤따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후티 반군의 도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타이완 지진까지 겹치면서 전세계 교역에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고수연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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