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양수발전소 건설 사무실서 민원인 자해 소동

박재연 기자 2024. 4.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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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양수발전소 건설 현장 사무실에서 50대 민원인이 스스로 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어제(4일) 오전 10시 30분쯤 포천시 이동면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본부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작두로 손가락 1개를 절단했습니다.

A 씨는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수몰되는 지역에서 애견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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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양수발전소 건설 현장 사무실에서 50대 민원인이 스스로 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어제(4일) 오전 10시 30분쯤 포천시 이동면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본부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작두로 손가락 1개를 절단했습니다.

피를 흘리는 A 씨를 목격한 주변인들이 신고했고,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수몰되는 지역에서 애견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해한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협박, 혹은 특수협박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정식 조사를 거쳐 형사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포천 양수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700㎿(350㎿ 2기) 규모로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대 223만㎡에 건설할 예정으로, 편입 토지 보상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활용해 저지대의 물을 고지대로 끌어올려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이 물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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