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생산 차질 우려…"웨이퍼 · D램 생산 큰 영향 없어" 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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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의 강진이 타이완 반도체업계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타이완의 웨이퍼 파운드리와 D램 생산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현지 시장조사기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도체 수탁생산과 D램 생산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현지 시장조사 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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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의 강진이 타이완 반도체업계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타이완의 웨이퍼 파운드리와 D램 생산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현지 시장조사기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도체 수탁생산과 D램 생산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현지 시장조사 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타이완 시장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타이완 웨이퍼 파운드리 공장 대다수는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심하지 않았던 진도 4 지역에 있고, 타이완의 강력한 내진 기준 덕분에 체감 진도를 1∼2 정도 줄일 수 있었던 만큼 조속한 조업 재개가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진에 따른 긴급 가동 중단 과정에서 웨이퍼가 파손된 일부 사례가 있지만, 성숙단계 공장들의 설비 가동률이 50∼80%인 점은 손실이 빠르게 복구됐다는 의미라고 트렌드포스는 판단했습니다.
TSMC의 웨이퍼 파운드리 공장도 대부분 진도 4 지역에 있으며, 유일하게 팹 12가 용수 배관 파손으로 장비 피해를 입었지만 해당 부문은 아직 대량생산 단계가 아닌 2나노 공정에 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트렌드포스 측은 이에 따른 영향이 단기적일 것으로 보면서 새로운 장비 구입 등에 따른 설비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첨단공정인 TSMC의 3∼5나노 반도체 공장은 직원들을 대피시키지 않았고 지진 발생 6∼8시간 만에 가동률을 90% 이상으로 복구했으며, 지진 여파가 관리 가능한 정도로 제한적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TSMC의 첨단 패키징 공정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 (CoWos) 공장들은 대피 이후 곧바로 조업을 재개했으며, 일부 웨이퍼 손상이 있었지만 예비시설 덕분에 공장 가동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램 부문의 경우 반도체기업 난야와 마이크론의 공장이 영향을 받았지만 며칠 내에 완전히 회복될 전망이라고 트렌드포스는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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