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선관위 "외부에 보관 안내"

이수민 기자 2024. 4. 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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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 시작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지침을 통해 투표소 내 대파 반입시 외부에 보관하도록 안내했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날 오전 8시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전선거 예상사례 안내사항'이 배포됐다.

실제로 이날 광주 한 사전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들이 외부에 위치한 투표안내원들에게 해당 사안을 안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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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의도 있을 수 있다" 예상사례 안내사항 배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대구시선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우편투표함 보관소 CCTV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2024.4.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 시작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지침을 통해 투표소 내 대파 반입시 외부에 보관하도록 안내했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날 오전 8시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전선거 예상사례 안내사항'이 배포됐다.

1매 짜리 한글 파일이 이미지화된 해당 문서에는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할 수 있으니 만일 투표소 내에 대파를 들고 들어가려고 한다면 외부에 보관할 수 있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실제로 이날 광주 한 사전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들이 외부에 위치한 투표안내원들에게 해당 사안을 안내하기도 했다.

한 선관위 직원은 "내부적으로 예상 민원이나 항의사항을 예측해 안내문을 배포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있을 수 있는 물품의 사례로 '대파'를 제시했고 다른 이슈에 대한 공지는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뒤 논란이 불거졌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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