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양문석 편법대출` 발표한 금감원 비판…"검사 하루만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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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5일 민주당 국민참여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을 비판했다.
이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금감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새마을금고 검사를 이렇게 빨리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나"면서 "검사 하루만에 내용도 없는 결과 발표를 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물었다.
양 후보의 편법대출이 논란이 되자 금감원은 행정안전부 관할인 새마을금고를 직접 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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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골적·뻔뻔한 관권선거 보지 못해"
[이데일리 김유성 김혜선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5일 민주당 국민참여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을 비판했다. 금감원이 이번 총선에 개입하는 관권선거 행위를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 후보의 편법대출이 논란이 되자 금감원은 행정안전부 관할인 새마을금고를 직접 검사를 했다. 검사 하루만에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를 골자로 한 중간 발표를 했다.
이를 두고 이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노태우 때부터 내가 36년간 지켜봤지만, 이렇게 노골적이고 뻔뻔한 관권선거를 한 정부는 없었다”면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금감원은 양 후보의 대출을 놓고 “과거 저축은행 작업대출 사례와 같다”고 규정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썼다는 의미다.
양문석 후보 측은 전날 금감원 발표와 관련해서 아직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양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톻해 “최근 제기된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대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안산 시민에게 걱정을 끼친 점 사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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