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K-디지털 트레이닝' 새 판 짠다..."5만7689명 첨단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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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웹 개발을 독학으로 공부했지만 한계에 부딪혔고 그러던 중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알게 돼 작년 3~7월 '팀스파르타' 실무형 AI 웹 개발자 양성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한화오션, 현대로템, 두산로보틱스 등의 디지털·첨단기술 선도기업이 새롭게 선정돼 기업의 실제 인력수요를 직접 훈련과정에 반영·설계한 기업 맞춤형 고숙련 훈련으로써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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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개 기관·210개 과정..."한화오션·현대로템·두산로보틱스 참여"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 대학에서 김모씨(29·남)는 인문학이 좋아 대학에서 일본사를 전공했지만, 취업시장은 녹록지 않았다.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웹 개발을 독학으로 공부했지만 한계에 부딪혔고 그러던 중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알게 돼 작년 3~7월 ‘팀스파르타’ 실무형 AI 웹 개발자 양성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현장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김 씨는 현재 일본 내 IT 기업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이런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방안’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내놓은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을 보면 2023~2027년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8대 신기술 분야에서 약 34만5000명의 인력부족이 예상된다. 고용부도 2021년 1만2000명 규모로 운영되던 K-디지털 트레이닝을 디지털·신기술 분야 고숙련 인력양성 사업으로 개편하고, 2022년 2만2000명, 2023년 3만2000명으로 지원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우선 디지털·첨단 분야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분야 훈련과정을 늘린다. 그간 첨단분야 훈련과정은 470개 중 29개로 전체의 6% 수준에 불과했지만, 로봇(12), 반도체(3), 바이오헬스(2), 신재생에너지(2), 에코(1), 이차전지(1) 등 21개 훈련과정(18개 기관)을 추가, 기존 29개 과정(25개 기관)에 더해 총 50개 과정(40개 기관)을 운영해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재직자와 사업주도 훈련 대상으로 확대했다. 재직자 10개 과정(6개 기관), 사업주 2개 과정(2개 기관)을 추가해,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고급기술자로 도약 지원) 및 사업주의 신기술(생성형 AI 등) 경영지원을 위한 새로운 훈련모델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맞춰 고용부와 직능원은 이날 ‘2024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연간 1만8812명을 양성할 수 있는 126개 기관, 210개 훈련과정이 추가됐다. 기존 3만8877명에 더해 올해 5만7689명의 디지털·첨단분야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훈련규모가 확보됐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한화오션, 현대로템, 두산로보틱스 등의 디지털·첨단기술 선도기업이 새롭게 선정돼 기업의 실제 인력수요를 직접 훈련과정에 반영·설계한 기업 맞춤형 고숙련 훈련으로써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민간 혁신훈련 모델로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이 선호하는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 및 우수 대학 등 혁신적인 역량을 지닌 훈련기관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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