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사업 성패를 지켜볼 타이밍-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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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회사의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4분기 LG생활건강이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회사의 면세, 중국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큰 성장통 없이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이 가능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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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회사의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7021억원,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청이 2월 1일부터 면세점의 대량 판매와 외국인의 국내 화장품 현장 인도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며 "LG생활건강은 그에 따른 수혜르 받아 면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회복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 점은 긍정하면서도 향후 중국 사업의 체질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작년 초까지 한국과 중국의 많은 유통사들은 화장품을 과도하게 할인해 판매했다"며 "당시 중국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화장품을 많이 구매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그에 따라 작년 하반기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는 예상보다 회복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분기 LG생활건강이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회사의 면세, 중국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큰 성장통 없이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이 가능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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