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우수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 급락(종합)

박형기 기자 2024. 4. 5. 06: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 간부가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이상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1% 급락한 4756.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현재 수준에서 정체될 경우,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 로이터=뉴스1 ⓒ News1 민선희 기자

그는 이날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정체되면 연말까지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계속 강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 범위로 더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도 효과가 없을 경우,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추가 금리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 직후 미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반전, 모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1.35%, S&P500은 1.23%, 나스닥은 1.40% 각각 하락했다.

이 같은 소식은 반도체 호재도 압도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2월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로 엔비디아는 물론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일단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44% 급락한 859.05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전거래일보다 8.26% 폭락한 165.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 업체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1.49%,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3.06%, 대만의 TSMC는 1.65% 각각 하락했다.

마이크론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