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허영인 회장 구속

임성호 2024. 4. 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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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소속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한 의혹을 받는 SPC 허영인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허 회장의 노조 탈퇴 강요 경위와 이른바 '수사 정보 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SPC그룹 차원의 조직적 노조 탈퇴 강요가 있었단 의혹의 정점인 허영인 SPC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허 회장을 상대로 노조 탈퇴 강요의 구체적인 경위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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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 소속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한 의혹을 받는 SPC 허영인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허 회장의 노조 탈퇴 강요 경위와 이른바 '수사 정보 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PC그룹 차원의 조직적 노조 탈퇴 강요가 있었단 의혹의 정점인 허영인 SPC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허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법원은 허 회장이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허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지 여섯 달 만입니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인 PB 파트너즈가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소속 노조의 조합원 확보 지원에 관여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기소한 SPC 황재복 대표 등을 조사하면서, 허 회장이 노조 와해를 지시하고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단 진술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허 회장은 지난달부터 이달 1일 사이, 업무 일정과 건강상 이유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검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지난달 25일엔 한 차례 출석했지만,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한 시간 만에 조사가 중단됐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일 병원에서 허 회장을 체포했고 하루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허 회장을 상대로 노조 탈퇴 강요의 구체적인 경위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5월 사이 SPC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주고 허 회장의 공정거래법 위반과 배임 혐의 수사 정보를 빼돌리는 과정에 허 회장이 개입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기내경

YTN 임성호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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