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허영인 SPC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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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허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오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허 회장이 2019년 7월부터 3년간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먼저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이사로부터 허 회장이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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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오늘(5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허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오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허 회장이 2019년 7월부터 3년간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허 회장이 사측에 우호적인 한국노총 소속 노조의 조합원 확보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먼저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이사로부터 허 회장이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회장은 앞서 검찰의 출석에 네 차례 불응했고 한 차례 조사를 받던 중에도 건강 상의 이유로 1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병원에 입원 중인 허 회장을 체포했고 그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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