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송하윤·전종서, 강력히 부인…차기작 '빨간불' 켜지나 [MD이슈](종합)

이예주 기자 2024. 4. 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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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전종서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송하윤과 전종서가 연이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으나 모두 이를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사건반장'에 제보한 피해자 A씨는 고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이유도 모른 채 90분 간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다음날 '사건반장'은 추가 보도를 통해 "송하윤이 집단 폭행으로 인해 강제 전학을 갔다. 가해자 누나들과 이야기했는데 모든 것이 송하윤의 이간질 때문이었다"며 A씨의 제보를 전했고 송하윤과의 인터뷰가 예정됐으나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됐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송하윤의 소속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던 것은 맞지만 내막이 조금 다르다"며 "당시 송하윤의 짝꿍이 괴롭힘을 당하던 학교폭력 피해자였는데, 일진 두 명이 송하윤에게 와서 '피해자가 학교에 오면 우리에게 알려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이를 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송하윤은 연에계 활동 중이기 때문에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다"고 전했다. 

배우 전종서 / 마이데일리

전종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전종서와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네티즌 B씨가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을 했다. 저도 한때 체육복 안 줬다가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는 4일 마이데일리에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였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며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송하윤, 전종서 / 마이데일리

두 배우의 학교 폭력 이슈로 인해 차기작에도 빨간불이 켜질지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배우 송하윤과 조병규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찌질의 역사' 작가 김풍은 2일 자신의 계정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글로 난색을 표했다. 티빙 '우씨왕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2024년 라인업은 맞다. 공개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두 작품에 대해 기대하던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전종서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종서는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친했고, 그냥 누구 피해 주는 애 아니었다.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도 없다. 흔한 욕도 보여준 적 없었고, 학교도 성실히 잘 나왔던 애고, 교무실에 불려가는 일도 본 적 없다"며 옹호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두 배우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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