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강진에 "일부 라인 재개 시간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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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 발생 이틀째를 맞아 대만 반도체 업계가 차질이 빚어졌던 일부 생산 시설 가동 재개에 착수했지만 피해는 예상보다 크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는 당초 지진으로 조업이 중단됐던 시설에서 이날 밤사이에 조업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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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 발생 이틀째를 맞아 대만 반도체 업계가 차질이 빚어졌던 일부 생산 시설 가동 재개에 착수했지만 피해는 예상보다 크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는 당초 지진으로 조업이 중단됐던 시설에서 이날 밤사이에 조업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TSMC는 전날 오전 동부 해안에서 25년 만에 최대인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일부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한때 긴급 대피시켰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일부 공장에서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었다.
강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대만 안팎에서 잇따랐다.
일본 유명 밴드 '엑스재팬'의 드러머이자 리더 요시키는 이날 대만 이재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1천만엔(약 8천900만원)을 중화민국적십자회에 기부했다.
패밀리마트는 일본 전역 가맹점 약 1만6천300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5∼18일 기부금을 모은 뒤 피해 지역 지방정부 등에 보낼 계획이다.
아이폰을 조립하는 애플 협력업체 폭스콘은 8천만 대만달러(약 34억원)를 내놨고, 폭스콘 창립자인 궈타이밍(郭台銘)은 6천만 대만달러(약 25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타이신금융지주, 캐세이파이낸셜, CTBC금융지주 등도 한화 수 억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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