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5월 개최 조율중”

김한울 기자 2024. 4. 4. 22: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모인 한중일 외교장관들의 모습. 왼쪽부터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연합뉴스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내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이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이 3국 정상회담 개최를 오는 5월 중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지난 2월 한국이 지난해 연말이나 올해 초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중국 측이 한국과 일본의 정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유지해 개최 시기가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이 지난달 27일 4년 넘게 개최되지 않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올해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4년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이번에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앞서 한·중·일 외교장관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만나 3국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