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 9000명 늘어 22.1만명

김재영 기자 2024. 4. 4.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지난주(3월24일~30일) 일주일 동안 각 주정부 당국에 실업수당 신청을 처음으로 한 실업자가 22만1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9000명이 늘었다.

4일 미 노동부가 주간 '고용보험 실업(UNEMPLOYMENT INSURANCE)' 통계로 발표한 것이며 4주 평균치는 21만425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서 2750명이 늘었다.

또 3월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실업수당을 수령한 실직자 수는 모두 179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업수당 수령자는 179만명…신규신청과 같이 평균치
[AP/뉴시스] 3월 말 미 인디애나주 게리의 한 사업체 앞에 붙어있는 트럭 운전자 구인 사인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3월24일~30일) 일주일 동안 각 주정부 당국에 실업수당 신청을 처음으로 한 실업자가 22만1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9000명이 늘었다.

4일 미 노동부가 주간 '고용보험 실업(UNEMPLOYMENT INSURANCE)' 통계로 발표한 것이며 4주 평균치는 21만425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서 2750명이 늘었다.

9000명 증가는 상당히 큰 폭이지만 총규모 22만1000명은 최근 1년 반 동안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신청 수인 26만5000명~19만4000명 범위 안에 놓여 있다.

앞서 2020년 2월까지 금융위기 회복세 10년 동안은 18만~22만 명 대에 걸쳐 있었다.

또 3월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실업수당을 수령한 실직자 수는 모두 179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직전주보다 1만9000명이 줄어든 것이며 4주 평균치는 179만9750명이었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실업률'이 1.2%로 변동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기준 미국 실업률은 3.9%인데 이 고용보험 실업률은 사업체 급여 노동자를 분모해서 실업수당 수령자를 나눈 비율이다.

미국 실업수당은 고용보험을 내는 사업체에서 실직한 사람에게만 신청 및 수령 자격이 있으며 미 사업체는 거의 대부분 고용보험을 낸다. 한국과 달리 피고용인은 고용보험을 내지 않는데 2월 시점에서 미국의 총 사업체 급여 노동자(월급장이)는 1억5780만 명이었다.

이 1억5000여 만 명을 분모로 할 때 '고용보험 실업수당(insured unemployment benefit)'을 받은 179만9000여 명이 1.2%에 이른 것이다.

실업수당 주급은 주마다 달라 200달러(26만원)~350달러 범위이며 최장 10개월 수령한다.

미 노동부는 5일(금) 3월의 실업률과 사업체 월간 일자리 순변동치를 발표한다. 2월의 경제활동참가자 중 실업자 수는 645만 명이었으며 한 달 동안 27만5000개의 사업체 일자리가 순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