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믿고 맡길 수 있겠어요”…서울에 문여는 ‘이곳’ 간병 걱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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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망상·배회 등 특징 때문에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중증치매환자 전담 병원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번 치매안심병원 개소가 치매환자 전문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중증 치매 어르신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치매 관리체계와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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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서북병원에 31개 병상
2026년까지 2곳 추가 지정계획
이곳에서는 행동심리증상이 심한 치매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뒤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치매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조명과 색채, 이동 동선을 갖춘 1인 병실을 갖춰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치매전문가들이 진단부터 약물치료, 동반 신체질환 관리 등 집중 입원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안정치료실인 ‘스누젤렌’도 마련돼 음악·미술·운동 프로그램과 인지 정서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번 치매안심병원 개소가 치매환자 전문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증 치매환자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북병원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전문적 약물치료 등 치매환자에 대한 중점관리를 펼쳐왔다. 치매안심병원으로의 기능강화를 위해 병동 리모델링 및 인력·장비 인프라 재구축 등 ‘공공 치매안심병원’으로의 운영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안심치매 2.0’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치매안심병원 2곳을 추가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중증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중증 치매 어르신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치매 관리체계와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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