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서 첫 홈런, 오타니 “이제야 안심이 된다”
[앵커]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가 개막 9경기 만에 LA다저스 이적 이후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전 통역의 '도박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오타니는 "이제야 안심이 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저스가 한 점차로 앞선 7회, 모두가 기다리던 홈런이 나왔습니다.
오타니가 시속 150km 싱커를 받아친 순간 관중석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고, 타구는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오타니의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앞세운 다저스가 5대 4로 이겨 4연승을 달렸습니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특별한 순간'이라며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이적 9경기만에 침묵을 깬 오타니는 전 통역의 '도박 스캔들'로 인한 마음의 짐도 털어 냈습니다.
[오타니/LA다저스 : "솔직히 첫 홈런이 나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스윙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무척 안심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출루가 멈춰섰지만, 동료인 리그 최고 3루수 맷 채프먼은 이정후를 향한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맷 채프먼 : "이정후는 특별한 선수입니다. 공을 맞히는 기술이 정말 놀랍습니다. 완벽한 리드오프 타자로서 올시즌 내내 팀에 힘이 될 거니다."]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이 갈듯 말듯 속임 동작을 하다 과감하게 2루를 훔칩니다.
골드글러브 수상자답게 안정된 수비로 병살플레이까지 이끌어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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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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