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진주 갑·진주 을…“이번에도” vs “이번에는”
[KBS 창원] [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지역구 16곳의 후보들과 주요 공약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4일)은 여당 현역 의원의 수성이냐, 야당 새 인물의 등장이냐를 놓고 대결이 펼쳐지는 진주 갑, 진주 을 선거구를 이대완, 최진석 기자가 차례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남 대표 도농 복합선거구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진주 갑' 선거구,
혁신도시와 역세권 등 신도시 개발로 젊은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선 현역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 양자대결입니다.
민주당은 당 지역위원장과 문체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갈상돈 후보가 도전합니다.
[갈상돈/기호1/더불어민주당 진주 갑 후보 : "경제를 아랑곳하지 않고 민생을 도외시하고 정치가 실종된 이 시대에 정치를 잘해야 경제도 살아난다, 이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갈상돈 후보는 100만 진주특례시 완성과 남부내륙철도 정상 추진, 진주성 복원 예산 1조 원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갈상돈/기호1/더불어민주당 진주 갑 후보 : "진주성 복원사업 국비 1조 원 확보 반드시 해서 우리 진주시민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정치 하겠습니다. 그래서 관광객 천만 명이 연중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은 3선 현역 의원이자,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박대출 후보가 출마합니다.
[박대출/기호2/국민의힘 진주 갑 후보 :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공약 이행 성적 경남 1위에서 보듯이 약속을 지키는 저 박대출 더 강한 힘으로 진주를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박대출 후보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 관철,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를 공약했습니다.
[박대출/기호2/국민의힘 진주 갑 후보 : "우주항공 복합도시로의 도약, 그리고 항노화·바이오 산업의 메카, 그리고 특화된 문화 산업화 등 3축의 진주 비전 ABC를 (제시합니다.)"]
4선 여당 의원 탄생이냐, 새로운 인물로 교체냐, 진주 갑 선거구의 양자대결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리포트]
'진주 갑'보다 보수 세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진주 을' 선거구,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의 재대결에 무소속 후보가 가세해 3파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한경호 후보가 나섰습니다.
[한경호/기호1/더불어민주당 진주 을 후보 :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이번에 제대로 제가 심판하고,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진주의 민생경제를 제대로 살리고자…."]
한경호 후보는 대기업 2곳 유치와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천문연구원 진주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한경호/기호1/더불어민주당 진주 을 후보 : "1천 명 이상의 고용 인력을 창출할 수 있는 대기업 공장을 2개소 진주에 유치해서 지역 경제를 한번 살려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재선을 노리는 현역 강민국 후보가 지역구 수성에 나섭니다.
[강민국/기호2/국민의힘 진주 을 후보 : "진주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후보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 강민국뿐입니다."]
강민국 후보는 우주항공클러스터, 유통 대기업 물류센터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강민국/기호2/국민의힘 진주 을 후보 : "어렵게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킨 만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 또 투자진흥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무소속 김병규 후보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김병규/기호7/무소속 진주 을 후보 :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경남 경제부지사로서 경제 분야에 30년을 일한 경험과 능력 그리고 인맥을 총동원해…."]
김병규 후보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과 서부권 대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김병규/기호7/무소속 진주 을 후보 : "경남 경제부지사 시절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실무를 총괄했기 때문에 우주항공 도시 진주를 만들 제일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15대 총선 이후 보수 강세가 이어진 진주 을 유권자, 이번에는 안정과 변화 중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진용/그래픽:박수홍
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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