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K] 전주국제영화제 미리보기…“가장 전주다운 영화”
[KBS 전주][앵커]
문화K 시간입니다.
올해로 25번째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상영작을 공개했습니다.
영화제 조직위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영화제 정신을 잘 나타내는 가장 전주다운 영화를 선정하고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러내기 어려운 아픔을 간직한 두 주인공의 우정과 연대가 담긴 영화, 일본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새벽의 모든'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엽니다.
폐막작으로는 독립 영화제에서는 보기 드물게 캐나다의 로맨스 영화가 선정됐습니다.
[문성경/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독립 예술 영화라고 하면 조금 더 진지하고 진중한 영화들이 많아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거의 찾기가 힘든데요. 그런 잘 선택하지 않는다라는 지점을 역이용해서 자신들의 영화적 재능을 오히려 선보인..."]
올해로 25번째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세계적인 거장, 차이밍량 감독의 영화를 비롯해 43개 나라, 2백32편의 영화가 전주의 22개 상영관에 찾아옵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특별전과 한국 고전 영화 특별전도 마련됩니다.
[문석/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한국 영화사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영화가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결국 전북 영화계의 뿌리 같은 존재로..."]
전주의 명소 곳곳에서 영화를 보고,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산책을 하거나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부터 지역 영화 생태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정준호/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를 신설해서 각 지역 영화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지역 영화 네트워크 행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독립, 예술영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 등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VJ 유병호/종합편집:최승리/문자그래픽:최희태/화면제공: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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