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틀 연속 PK 공략...'野 험지'서 지지 호소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틀 연속 부산·경남 지역에서 표밭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처음으로 야당의 험지로 꼽히는 대구를 찾아 한 표를 당부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PK 지역에 하루 더 머물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여야 모두 '경합지'가 늘어난 권역으로 평가한 곳인 만큼 막판 세몰이에 집중한 겁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 경제 실정론'을 띄우며 부동층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도 너무 어렵고, 사는 게 너무 팍팍합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좋아질 전망이 뚜렷하지도 않습니다. 경제가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야권 일각의 '총선 낙관론'에도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여당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며, 정권 심판을 위해 표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분 속지 말아야 합니다. 드디어 제가 예고한 대로 읍소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눈물을 흘린다고 엎드려 절한다고 평가와 심판을 포기해선 안 됩니다.]
울산에선 여권을 겨냥해, 공직자가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강하게 부인했던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을 다시 꺼냈단 분석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권력은 누군가의 땅 근처로 고속도로를 지나가게 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땅에 용도를 바꿔서 엄청나게 땅 부자가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울산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맞습니까?]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외연 확장도 시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5일) 대전에서 투표에 참여한 뒤 대전과 충청 전역을 돌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이은경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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