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세현장서 이재명 대표에 달려든 20대 남성, 경찰 제지
김주영 기자 2024. 4. 4. 21: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울산에서 4·10 총선 후보자의 지원 유세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이 대표에게 근접했다가 경찰에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한 제과점 앞에서 이 대표가 울산 지역 총선 후보자 지지 연설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이 이 대표 쪽으로 급하게 다가왔다.
이를 본 경찰관이 이 남성을 막으며 붙잡았고, 그 사이 이 대표는 차량으로 이동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이 남성을 수색한 결과, 특별히 위협이 될 만한 물건 등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이 남성을 울주경찰서로 데리고 가 조사한 결과, 나이는 20대 후반이며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유명인사와 악수하려고 이 대표 쪽으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1시간여만에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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