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손호영의 빛바랜 3타점, 롯데 시즌 첫 연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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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적생' 손호영이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으나.
마운드 부진으로 롯데가 시즌 첫 연승 질주에 실패했다.
지난 2일 나균안의 호투와 고졸 신인 전미르의 데뷔 첫 승, 김태형 감독의 지략을 합쳐 시즌 2승째를 기록한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마운드의 부진으로 패하며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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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마운드 부진으로 1패 추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적생’ 손호영이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으나. 마운드 부진으로 롯데가 시즌 첫 연승 질주에 실패했다.
롯데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2일 나균안의 호투와 고졸 신인 전미르의 데뷔 첫 승, 김태형 감독의 지략을 합쳐 시즌 2승째를 기록한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마운드의 부진으로 패하며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솔로포를 포함해 11안타를 합작해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지난달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손호영은 이날 3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2회 첫 번째 타석부터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롯데 공격의 포문을 연 손호영은 정훈의 안타 때 2루까지 도달했으나, 최항의 병살타와 유강남의 땅볼로 홈에 도달하지 못했다.
손호영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려 노진혁을 홈에 불러들이는 타점을 기록했고, 5회 1사 만루에서 우중간 안타를 터트려 타점 2개를 한 번에 올렸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이날 3회 레이예스의 솔로포로 선제점을 올린 뒤 4회초 손호영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4회말 롯데의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이 노시환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해 롯데가 첫 실점을 허용했으나, 5회 2점을 추가하며 롯데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5회말 한화의 페라자가 곧바로 3점 홈런을 터트려 롯데가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7회 채은성의 좌중간 2루타, 안치홍의 1타점 병살타로 역전까지 허용했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 수비 실책으로 1점 따라붙었으나, 이후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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