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갑상선 항진증 투병 고백 "딸에게 말 세 마디도 못해" ('같이삽시다')

태유나 2024. 4. 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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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양이 갑상선 항진증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박신양은 "갑상선 항진증 때문에 고생했는데 세 마디가 나오지 않았다. 그정도까지 힘들어서 설명 못 했다. 또 내가 뭐 하는지 설명 못하겠어서 요즘에 와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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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KBS2

배우 박신양이 갑상선 항진증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7회에서는 자매들이 화가로 전향한 배우 박신양을 만났다.

이날 혜은이는 "내가 책에서 봤다. 어느날부터 바깥으로 나가는데, 딸 승채가 아빠 어디 가는지 궁금해하는데도 뭐하러 간다고 말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신양은 "갑상선 항진증 때문에 고생했는데 세 마디가 나오지 않았다. 그정도까지 힘들어서 설명 못 했다. 또 내가 뭐 하는지 설명 못하겠어서 요즘에 와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림 작업에 너무 몰두해서 건강이 안 좋은 것 아니냐고 묻자 박신양은 "물감, 물감 세척액 냄새가 너무 세서, 그것도 모르고 7년쯤 밤을 새니까 정말 못 일어날 지경이 됐다. 그 지경이 되니 공기 좋은 큰 작업실을 구하지 않으면 못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그림 그리며 갑상선이 안 좋아진 거냐는 거에는 "원래 아팠는데 그림 그리면서 심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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