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사진 찍으면 안 돼요”…사전투표, 주의할 점은?

김현주 2024. 4.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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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제22대 국회의원 본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천 5백여 개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 방법과 주의 사항, 김현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신분증을 제시하고 지문을 인증하자 투표용지 2장이 인쇄됩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 기계 작동 등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사전투표소는 전북에는 2백 4십3곳, 전국적으로는 3천 5백65곳에 설치됐습니다.

[안수란/전북선거관리위원회 공보팀장 : "사전투표는 선거일에 자신의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분들을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선거인의 투표 편의를 높여서 투표율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용지를 각 1장씩 받게 됩니다.

관내 선거인은 투표지를 바로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관외 선거인은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이때 여러 칸에 기표하거나 어느 칸에도 기표하지 않은 투표지는 무효 처리됩니다.

다만 한 후보자나 정당에 2번 이상 기표한 것은 유효 표로 판단됩니다.

인증 사진을 찍을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투표소 밖에서는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는 등의 사진도 가능하지만, 투표소 안에서는 내부 촬영은 물론, 투표용지를 찍는 것 또한 금지됩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지 보관 장소에 설치한 CCTV 영상을 24시간 공개하는 등 보안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그래픽:전현정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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